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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소수의 잔량이 부족하면 켜지는 요소수 경고등 주행거리, 보충 방법과 대처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못 방치했다간 재시동 불가라는 경고등까지 들어올 수 있으니 미리 보충을 하시기 바랍니다.
요소수 경고등 주행거리
디젤 차량은 매연불질의 농도가 가솔린 차량에 비해 높은 편입니다. 그래서 매연을 감소시킬 목적으로 경유차에는 매연저감장치가 별도 장착이 되는데요. 요소수는 매연물질을 환경에 무해한 물질로 변환시키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요소수 보충은 틈틈이 해주어야 합니다. 주행 습관에 따라 소모되는 양이 다르기 때문에 미리 준비를 하는 것이 좋은데요. 무엇보다 심각한 상태인 시동 불가는 피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경고등이 들어오면 곧바로 가까운 정비소나 주유소를 들러 보충하는 습관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요소수가 부족하면 계기판에 "요소수가 부족합니다"와 같은 경고등이 들어오게 됩니다. 요소수 경고등 주행거리는 보통 2,400km 거리를 남겨두고 점등이 되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요소수 경고등이 들어왔다고 해서 당장 차를 멈추거나 할 필요는 없습니다.
요소수 경고등이 들어오고도 보충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주행을 하다 유효거리가 1,200km 정도가 남게 되면 "보충하세요"라고 메시지가 뜨며 다음단계는 "재시동 불가"의 경고등이 점등하게 됩니다. 이제 당장은 주행이 가능하지만 엔진을 끄게 되면 재시동이 불가합니다. 미리 차량에 구비를 해두셨다면 곧바로 보충을 해주시고, 그렇지 못하였다면 가까운 주유소를 찾아가 보충을 하시기 바랍니다.
요소수 넣는 법
요소수는 강산성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차체에 묻히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묻었다고 하여 곧바로 부식이 일어나진 않지만 눈에 띄지 않는 곳에 스며 들어가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딱딱하게 굳어버리기 때문에 세척을 하기 어려워집니다.
요소수는 디젤배기액이라고도 하는데요. 요소의 성분을 가지고 있는 액체입니다. 경유 자동차에는 연료, 그리고 별도로 요소수도 주입을 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무색, 무취로 독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합성 요소의 종류는 동물의 사료나 의약품으로도 사용이 됩니다.
요소수 넣는 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 시동을 끕니다.
- 주유구를 열어 파란색의 Adblue라고 적힌 마개를 열어주세요.
- 이제 요소수를 주입할 텐데요. 호스 자바라의 에어홀 부위가 하늘로 향하도록 합니다.
- 보충 완료 후, 캡을 잘 잠그도록 합니다.
요소수가 오래되면 결정화가 일어나는데요. 변질된 요소수는 사용을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개봉을 한 요소수는 가능한 빠르게 사용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요소수의 유통기한은 35도 정도에서 6개월 정도이고, 30도에서 1년 정도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간혹, 연료와 섞이는 것을 방지하고자 요소수의 주입구를 별도로 두는 자동차 제조사들도 있습니다. 재규어, 랜드로버, 푸조 등의 차량이 이런 경우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요소수 보충을 하지 않았을 경우
요소수를 보충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출력이 감소하게 됩니다. 무엇보다 주의해야 할 것은 요소수가 바닥이 나게 되면 시동 자체가 걸리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요소수가 빈 상태로 매연저감장치가 돌아가게 되면 심각할 정도의 손상을 입을 수 있는데 이건 수리비 자체도 엄청나게 소요됩니다. 그래서 아예 시동이 걸리지 않게 설계가 되어 출하되고 있는 것입니다.
요즘 주유소에는 유록스 상품을 넣을 수 있는 주입기가 따로 설치되어 있습니다. 10리터를 한 번에 다 넣을 수 있으려면 요소수의 잔량이 4분의 1 정도는 되어야 다 들어가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요소수는 어디에서 넣든 다를 게 없지만 주유식 보다는 10리터 용량을 개별적으로 사서 쓰는 것을 추천하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공기 중에 노출이 되면 하얗게 분말이 생기기 때문인데요. 이러한 분말은 시스템의 문제로까지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반드시 정품 만을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불순물이 들어간 요소수는 시스템의 부품을 망칠 수 있기 때문에 정말 큰 손실을 입을 수 있게 됩니다. 또한 대기 환경에도 나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웬만하면 정품을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요소수 대란
중국이 뻑하면 요소 수출을 중단하고 있는데요. 우리나라는 중국에 요소 수입을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공급에 상당한 차질이 생기곤 합니다. 디젤 차량이 주로 생업을 목적으로 운행되는 경우가 많아 이러한 일이 발생하면 사재기 등으로 더욱 공급의 문제가 심각하게 일어나는데요. 우리나라에서도 자체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방안이 마련되어야 하겠습니다.
요소수를 보충하고 시동이 걸린 상태에서 보충 경고가 사라지면 이제 재시동이 자유롭게 됩니다. 만약 소모량이 비정상적이라면 규격에 맞지 않는 요소수일 수 있으니 반드시 확인을 하시기 바랍니다.
계기판을 통해 잔량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연비와 주행거리 등을 확인하도록 되어 있는 트립 화면에서 핸들 오른쪽의 토글 버튼을 조작하여 요소수 게이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교체 주기는 차량에 따라 달라지지만, 국내 차량은 5,000km ~ 10,000km 사이에 보충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입차량은 국내 차량보다 소모량이 적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승용, SUV의 경우 차이는 있지만 6개월 ~ 1년 사이에 교체를 하시면 되며, 운수용 디젤 차량은 교체주기사 훨씬 짧아지게 됩니다.